소비자물가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밥상물가 40년 최고 기록, 유럽도 불똥. 미국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올라 40년 5개월 만에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19개국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1% 상승해 1997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영국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9.1% 상승에 40년 만에 높은 상승률이던 4월을 0.1% 더 웃돌았습니다.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2.1% 상승했습니다. 2개월 연속입니다.IMF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4월, 에너지나 곡물 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0.8%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물가상승은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 중인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잇달아.. 더보기 터키, 물가폭등에 정권 불안 가중.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이 진행되는 가운데 터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가까이 급등하면서, 독자적 경제정책을 이어온 에르도안 정부에 대한 드러낸 비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2023년까지 대통령직에 남으려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반복한 결과 터키 통화 리라가 폭락해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제동이 걸지 않고 있습니다.터키 통계국이 5일 발표한 지난달 터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0% 가까이 올라 2002년 이후 20년 만에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전철이나 버스 운임 비용이 105% 상승, 식료품 상승폭은 89%로 시민들의 생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