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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막대한 전쟁 손실 부인. 우크라이나 당국 고문은 7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을 거부한 적은 없으며 러시아의 미래 지도자와 대화할 용의는 있으나 푸틴 대통령과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자세는 주지하는 대로 거부한 적 없이 “오픈” 상태라고 지적하며, 우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 시켜야 하고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는 전혀 없으며 러시아의 차기 지도자와 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7일, 러시아 해군 보병부대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하는 공개 서한에 대해 내용을 부인하는 동시에 러시아군은 오히려 진격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공개서한에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남서부 지역에서 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장비 절반을 잃었다.. 더보기
미 백악관 "한일과 대북 탄도미사일 관련 논의할 것"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부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4일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 오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일 양국에 호주와 인도를 더한 4개국 "쿼드" 정상회의에 임하기로 했습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인해 지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대북제재 확대를 포함해 동맹국인 한일 양국의 안전보장에 주력할 것에 관한 결의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입.. 더보기
러시아 "아조프스탈 제철소는 왜곡된 인간방패"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안테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와 인근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일에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방문 사실을 보고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 제철소와 인근 지역에서 지금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500여 명을 대피시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그는 이번 대피가 성공할 때까지 자세한 내용을 피력할 수 없지만, 피난을 위한 3차 활동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옥 같은 광경에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가능한 한 계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엔이 우크라이나 시민의 피난에 적극 .. 더보기
러시아 "동부 2주 완전장악", 우크라이나 "결사항전 여전".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동부 2개 주의 완전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의 철저한 항전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격렬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 주장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유럽과 미국의 군사 지원을 재차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30일, 동부 도네츠크와 동부 하르키우 등에서 미사일 공격을 해, 우크라이나 군의 탄약고와 연료장 등을 파괴, 러시아군 포병은 우크라이나 측 거점 389곳을 공격했다고 밝힌 뒤 동부를 중심으로 전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한편 영국 국방부는 30일 발표한 우크라이나 전황 분석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전진 실패로 인해 부대 재배치를 요구받았으나, 사기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며 부대.. 더보기
전쟁 장기화, 러군 우크라이나 동부에 거센 공격. 우크라이나 동부 2개 주의 완전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군에 대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세 방향에서 압력을 가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전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29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남쪽으로 서서히 전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은 북쪽과 동쪽, 남쪽 세 방향에서 압력을 가하기 위해 마리우폴에 있던 부대가 북쪽을 향해 이동이 확인되고 있는 데다가, 양측 모두 동부 지형에 정통한 점과 정거리 공격을 위주로 하는 점을 들어, 전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빅토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전황에 대해 "어.. 더보기
미 국방부 대변인, 전쟁 상황 전하다 목이 메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군사 침공으로 많은 비무장 시민 희생자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상황을 서술하다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전 커비 미 국방무 대변인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성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는 질문에, "그와 그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일은 윤리적인 인간이 진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잘라 답변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그는 10초간 침묵한 뒤 "여러 영상을 보고도, 푸틴이 진지하고 분별 있는 지도자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며 러시아군의 침공을 "푸틴의 악행"이라고 강한 어조로 표현하며 비난했습니다.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도 국방부와 국무부 대변인을 지낸 바 있으며.. 더보기
"부차 민간인 학살은 전쟁범죄, 군사재판 증거 모아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치열한 전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국외로 피난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5일, 러시아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향해 게재된 정보들 모두 "허위 된 조작"이라며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고 400만 루블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도 남겼습니다. 러시아 푸틴 정권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 침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신경을 도사린 모습입니다. 자신들의 군사 침공 실태가 자칫 SNS를 통해 국내로 전해지는 것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지난달 러시아 군의 활동에 대해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확산할 경우, 최고 15년 징역형을 부과한다"는 법안을 마련한 것도 이 배경입니다. 러.. 더보기
러시아 제재, 1300억 달러 재벌 발등에 불. 세계은행은 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난한 나라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곡물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밀 수출로 인해 가장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곳은 잠비아, 레바논, 몰도바, 지부티, 리비아, 튀니지, 파키스탄 등이다. 세계은행은 이들 수입국이 "신속한 대체 공급원을 찾는 문제에서 부족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쟁으로 인한 난민 문제도 좌시할 수 없다. 지난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매일 10만 명 이상, 때로는 2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우크라이나를 벗어나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는 이번 난민 탈출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표현하며, 최종 400만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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