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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향한 공세를 계속 강화하는 것에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이라는 상징적 이익을 얻기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그 25 전투기를 격추했으며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완전 장악을 목표로 하는 동부 지역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측 마지막 거점으로 여겨지는 세베로드네츠크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거리 절반 이상이 러시아군에 의해 점거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루한스크 지역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드네츠크의 약 70%를 통제하고 있다"라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이라는 상징적인 이익을 위해 전력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7억달러의 추가 군사지원책을 발표해 보다 정밀한 공격이 가능한 고기동 로켓포 시스템 제공을 예고했습니다. 이 시스템 사거리는 80km 정도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든 정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 국내 표적을 향한 공격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우크라이나 측 약속을 받아냈다며, 러시아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을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 측 군사 지원 움직임에 대해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 이외 나라도 말려들 분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하게 견제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현재 우크라이나 외국인 전투원이 당초 6600명에서 3500명까지 줄었다고 주장하며 전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일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 20% 가량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지 100일을 넘겼지만, 전투는 더욱 장기화될 전망으로 러시아와 서방의 군사적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oldpaper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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