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 참사, 독일은 잘못 없는가?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시장에서 차량 돌진으로 사람들을 덮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남성은 반이슬람적 발언을 반복한 전력이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독일에 대한 위협적인 글을 많이 올렸다고 한다. 압둘모센이라 부르는 남성 용의자는 사우디 출신으로 2006년 독일에 입국해, 사우디와 다른 걸프 국가들의 억압적인 정권을 탈출하는 방법과 관련해 인터넷에 정보를 공유하고 플랫폼도 개설했다. 처음에는 독일에 감사를 표했으나, 최근 들어 독일의 이민 정책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2015년부터 중동에서 온 난민을 100만 명 이상 받아들였지만, 이후 국경 관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독일 당국은 그의 이른바 불만들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동기를 밝히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 더보기 트럼프가 사고 싶은 그린란드 중요성. 덴마크의 자치령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를 사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보였다. 지난 1기 대통령 때인 2019년에 트럼프는 이미 이 생각을 내비친 적이 있다. 상대방의 반응은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분명한 거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고 있겠지만, 역대 미국 지도자들 가운데, 장대한 포부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도 있다. 앤드루 존슨 대통령이다. 1867년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인수한 미국 대통령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임기 때, 그린란드 매입 가능성을 언급할 때, 덴마크의 국가 재정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대규모 부동산 거래"로 규정한 바 있다. 거기에 더해 이번 주요 논점은, 그린란드라는 섬의 지배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더보기 독일 크리스마스 테러, 렌터카에 유서 남기고 치밀한 계획. 독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독일 동부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한 크리스마스 시장 습격 사건 용의자인 사우디 출신 50대 남성은 범행에 사용한 렌터카에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유서에는 자신이 죽은 뒤 전 재산을 독일 적십자에 기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범행 동기로 연결되는 정치적 내용은 없었다. 이 남성은 11월 이후 마그데부르크를 여러 차례 찾았으며, 범행을 저지른 9일 전인 11일에는 렌터카를 빌렸다.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의사로 불리는 남성은 사우디에서 망명한 반이슬람주의 활동가로, 이민자 배척을 주장하는 우파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하며, 무슬림에게 관대한 독일의 이민 정책을 비판해왔다.수사 당국은 이 남성이 무슬림에 대한 독일 정부의 일.. 더보기 트럼프는 미국 영토 확장을 꾀하는가?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영토 확장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만약 진짜라면 19세기 프랑스가 루이지애나를 매입하거나,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인 거래에 버금가는 규모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북쪽에 위치한 이웃인 캐나다를 "흡수"해 51번째 주를 만들 가능성을 시사하며, 캐나다 당국자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이 건설했지만 반세기 동안 관리하고 있는 파나마의 운하를 다시 소유할 생각도 시사했다. 지난 22일에는 1기 행정부 때부터 눈독 들였던 덴마크령 그린란드 인수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그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시각은 언론의 관심을 끌거나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과시적 발언 사이 구분은 명확하지 않았다.경우에 따라서 트럼프의 도발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선제.. 더보기 대이민 시대 개막, 목숨 걸고 고향 떠나는 사람들. 세계는 지금 '대이민-대난민'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 IOM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세계 이주민은 약 2억 8100만 명, 고향을 떠난 사람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약 1억 1700만 명에 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먼저 이웃 나라로 건너가지만, 이후 안전하고 풍요로운 선진국으로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여정을 계속한다. 38개국이 가입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회원국 사이 이민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약 650만 명, 난민 신청도 30% 증가한 약 270만 명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다 목적지는 유럽과 미국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제 유럽과 미국의 선거에서 이민, 난민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 정도다. 허.. 더보기 사상자 200명,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트럭 무차별 돌진. 독일 동부 마그데부르크의 한 시장에 차량이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독일 수사 당국은 12월 21일,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남성이 난민에 대한 독일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품어 벌인 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당국은 "현 단계에서는 테러의 여부는 확정지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약 1년 전에도 범죄 예방을 위해 이 남성과 면담을 시도한 적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사건을 저지른 해당 남성은 의사이자, 전직 무슬림으로 2006년부터 독일에 거주했으며, 2016년에 난민으로 인정 받았다. 그 후 영주권을 취득해 마그데부르크에서 수십 키로 떨어진 베른부르크에 거주해왔다. 남성은 이슬람을 비판하는 활동가로 알려져.. 더보기 벼랑 끝 몰린 러시아, 물가 상승률 10% 육박. 러시아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21%로 동결했다. 예상을 깬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2% 포인튼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 경제가 과열 조짐을 보이며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지만, 중앙은행이 '균형 잡힌' 판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대출 금리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신용 활동이 부진한 점을 고려할 때, 통화 긴축을 통해 디플레이션 과정을 재개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조건을 마련했다"고 자찬했다.현재 러시아 물가 상승률은 9.5%를 치닫고 있으며, 이는 목표치인 4%를 크게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긴축 정책이 이미 대출을 둔화시키고, 내수를 감소시.. 더보기 하마스, 이스라엘 전쟁 가까운 시일 안에 협상. 지난 18일, 카타르계의 한 신문은,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슬람주의 조직 하마스 간부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를 위해, '대부분 문제가 해결을 보았다'고 밝혔다. 며칠 안에 이른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이 신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이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군 병사를 명단에 추가할 것을 요구해, 최종 조율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한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협상팀이 카타르에 도착한 뒤 하마스 측과 중개인을 통해 협상을 시작했다. 뒤이어 하마스는 '합의가 가능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같은 시각 국회 비공개 회의를 통해, 협상 타결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을 발표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