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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약단속국 수사관을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 됐던 멕시코 마약 밀매조직 거물이 수색을 벌인 멕시코 해군에 의해 구속됐습니다. 멕시코 마약 밀매조직의 거물 라파엘은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 수사관을 유괴해 살해한 혐의로 미국 FBI 연방수사국에 지명수배 된 바 있습니다.
용의자에 대해 멕시코 해군은 지난 15일,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제보를 받고 수색한 결과 군용견이 덤불 속에서 라파엘을 발견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법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멕시코 당국에 깊이 감사하다며, 라파엘을 재판에 넘길 수 있도록 미국 측이 송환 촉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해군은 같은 지역에서 작전 행동 중이던 해군 헬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멕시코 대통령은 추락한 헬기는 용의자를 구속하는 임무를 지원하던 중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oldpaper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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