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국적으로 4% 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경합주에서는 2% 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 미국 대선은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에게 승산이 있는 치열한 경쟁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금리와 휘발유 가격의 하락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후보자에 인상 또한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인적 특성을 중시하는 유권자들은 해리스 후보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고, 반면, 정책을 중요시하는 유권자들은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한 이미자들의 애완동물 식용 발언에 대해 대다수 유권자들은 허위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지지자들 중에는 이를 사실일 수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은 이를 정치적 이슈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불법 체류자 추방에 대한 트럼프 후보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었다. 반면, 해리스는 이민자들이 미국내 일자리를 채우고, 미국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었다. 정치적 폭력과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도 이번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총기 불법소지와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3129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 되었으며, 조사 기간은 2024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표본은 성별, 연령, 인종, 교육 수준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었다. 응답자는 미국 전역의 등록된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골고루 선정 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2.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번 2024년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이 꼽혔고, 이들 주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oldpaper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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