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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세계 난민 1억 넘어", 인권단체 러시아 침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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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난민 사무소는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분쟁 등으로 인해 고향에서 쫓겨난 세계 난민 수는 지난해 사상 최다에 이른 데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난민이 1억 명을 넘었다고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쟁과 박해로 인해 타국으로 향한 난민은 지난해 말 전 세계 범위에서 약 893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690만 명이 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피난민 중에는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 시리아의 680만 명,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남미 베네수엘라의 460만 명, 지난해 이슬람주의 세력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270만 명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군사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로부터 해외로 도피한 사람 등을 합치면, 세계 전체의 난민은 1억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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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세계 난민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사회에 한층 더 협력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적인 인권단체는 우크라이나 동부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이 7차례 걸쳐 집속탄을 사용해 많은 민간인이 피살됐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에 다수의 소형 폭탄을 넣어 민간인에게도 무차별 피해를 주는 점 등 이유로 "잔학 무기"로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이 있습니다. 해당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됐다는 지적에 따라 인권단체들은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공격 중 생존한 사람을 포함해 모두 160명으로부터 증언을 수집하거나 폭탄 파편을 수집, 분석해 자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집속탄의 특징적인 파편이나 부품을 발견했고, 하르키우에서 2개월간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7회 사용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권단체들은 하르키우에서 있은 무차별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하며, 공정한 조사와 재판에 의해 관련자들을 향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oldpaper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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