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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미국 여론, 트럼프가 경제 더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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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거를 앞두고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는 경제 문제에 있어 대중의 신뢰를 확실히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때 트럼프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경제 이슈가 이제는 양측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으로 변했음을 보여준다. 여론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의 약 40%가 공화당의 트럼프가 경제를 더 잘 다룰 것이라고 답했고, 비슷한 비율로 민주당 부통령 해리스를 지지했다. 약 10%는 두 후보 모두 신뢰하지 않거나 동등하게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해리스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연관되는 것을 피하려 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동시에 트럼프의 주요 강점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경제는 오랫동안 바이든의 약점으로 여겨져 왔다. 6월 말 실시된 또 다른 조사에서는 약 60%의 미국인이 바이든의 경제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올해 초 미국인들은 트럼프 재임 시절이 생활비와 일자리 창출 면에서 더 나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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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서 경제는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 중 하나로, 약 80%가 이를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의료와 범죄 등 다른 주요 이슈들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2022년 인플레이션 급등의 여파가 올해 대선 경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에 불만을 느끼고 있고,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 및 자동차 구매자들이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4.2%의 낮은 실업률과 주식 시장 상승보다 대중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3분의 1만이 국가 경제 상황이 좋다고 평가한 반면,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서는 더 긍정적이어서 약 60%가 가계 재정이 양호하다고 답했다. 이 수치들은 올해 내내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바뀌지 않았다. 두 후보는 경제 개선을 위해 서로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어 유권자들에게 뚜렷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양측 모두 자신의 계획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해리스 측은 자신들의 계획이 완전히 자금을 확보했으며 적자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트럼프 측은 대부분의 경제 모델과 달리 성장이 충분히 높아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트럼프는 법인세와 부유층 세금 감면이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최대 20%의 전면적 관세가 그 투자를 미국 내 공장 건설로 이끌 것이라고 제안한다. 해리스는 중산층을 위한 더 많은 혜택을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로 충당하겠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비용을 억제하고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팀은 트럼프의 관세가 물가를 올리고 기본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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