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인도 경제가 7월과 9월 사이 5.4%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록 2분기 동안 GDP 성장 속도는 둔화한 모습을 보였으나, 인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는 현재 제조업, 광업, 농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는 강철의 지속적인 자국 소비로 인해 7.7%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분기의 6% 성장률과 비교되는 수치이다.  특히 무역, 호텔, 교통, 통신, 방송 관련 등 서비스 부문은 6% 성장을 기록 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때의 4.5%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민간 소비도 지출이 증가해 6%와 6.7%를 각각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6%, 4% 증가했다. 인도의 민간 소비는 국가 GDP의 60%를 차지하며, 이런 성장률의 가속화는 미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인도 정부의 지출 증가가 향후 몇 달 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도를 향한 자본 투자도 이전 분기에 비해 7.4% 증가해, 인도 재무부는 경제 성장 전망을 "신중하게 낙관적"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동안, 인도의 많은 고빈도 경제활동 지표들에서 젊은 인력의 유입, 정규직 노동력 확대, 제조업 일자리 충족 등 눈에 띄는 수치 증가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