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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말레이시아, 오염으로 475개 학교 "휴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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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염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여러 학교 학생들이 호흡곤란이나 구토 등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475개 학교의 휴교를 발표했다. 언론은 현지의 공기의 질이 급격히 악화돼 현지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호흡곤란과 구토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휴교 기간 동안 가능한 한 빨리 환경을 개선하고 오염을 다스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학교 폐쇄 요청까지 이뤄진 것은 최근 3개월 만에 두번째다.

픽사베이

이번 학생들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지난 3월 오염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약 40톤에 이르는 화학폐기물이 현지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천 명이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구토 등 증세를 보이자 말레이시아 당국은 111개 학교의 폐쇄를 요구했다. 소방구조관들은 이어 현지에서 무색의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포함해 최소 15종의 다양한 유해 성분을 확보했다. 당시 오염 폐기물을 확실히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사건 발생 후 두 명의 말레이시아 공무원이 이로 인해 고발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25일 성명을 발표하자 말레이시아 총리는 "배후 세력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교육부감은, 27일 상황을 논의한 뒤 학교 폐쇄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oldpaper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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