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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타이타닉 부식 상태 심각, 잔해는 2030년 완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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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 심해 탐험대가 북대서양 해저 12500피트 깊이로 잠입해 100년 넘게 이곳에 가로누워 있는 유명한 침몰선 - 타이타닉을 조사했다. 타이타닉 잔해를 방문한 탐험대는 최근 14년 만에 처음이다. 탐험대는 과거와 달리 첨단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해 8일 만에 심해 탐사를 5차례 마쳤다. 촬영한 해저 타이타닉 고화질 영상은 제작사가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최근 촬영된 고화질 영상을 통해 탐험대원들은 타이타닉호가 바닷물과 박테리아, 해류에 의해 심하게 부식된 것을 발견했다. 타이타닉을 연구한 역사학자는 "선장실 욕조는 한때 가장 인기 있는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그쪽 전체 갑판 구멍이 무너지고 있으며, 그 악화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픽사베이

영화에서도 침몰된 타이타닉이 상당히 부식된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는 현실이다. 탐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타이타닉과 함께 바다에 잠긴 많은 생명이 타이타닉 잔해가 부식이 촉진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들은 "선박의 미생물이 선체의 철을 삼키고 녹을 만들고 더 취약한 금속 형태로 변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타이타닉호가 바다 속으로 침몰한 지는 100년이 넘었다. 1912년, 그 당시 가장 큰 여객선은 뉴욕으로 향하는 첫 항해를 진행하다 빙산을 만났고, 이로 인해 1500명이 넘는 승객과 선원들이 목숨을 잃었다. 1985년, 탐험대는 해저에서 두 조각으로 절단된 선체 잔해를 처음 발견했다. 발견 당시 침몰 시간이 너무 길어 타이타닉 잔해에서 특수한 녹이 발견됐다. 이런 녹은 잔해를 매우 취약하게 만들어, 건드리면 안개처럼 걷히기 때문에 무리한 개발은 당시 견딜 수 없었다. 과학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타이타닉 잔해가 2030년이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odlpaper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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