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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지난 26일 산불이 발생해 800헥타르 이상 불에 타, 6만여 명이 대피했다. 공중에서의 화재 진압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일시 중단 됐다고 한다. 26일 이른 아침, 로스앤젤레스 남동쪽 약 60km 떨어진 산간 지역 언덕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에 의해 주변 지역을 향해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미국 국립기상국은 "낮은 습도, 마른 식물, 강한 바람이 겹쳐, 올해는 가장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한 기상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27일 밤까지, 산불 발생의 가장 쉬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라고 전망했다. 이 일대 북쪽 지역에서도 26일 오후, 산발적인 산불이 발생하며 445 헥타르가 넘는 규모가 화제 피해를 입었다. 현지 주민들은 대피한 상황이다. (oldpaper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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