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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

우크라이나 서부 미사일 공격, 다수 민간인 사상.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향한 러시아 순항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23명이 사망하는 등 희생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리는 최근 2주 사이 100명에서 150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관계자는 14일, 마을 중심부가 러시아군 미사일에 의한 공격을 받아 주민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 대해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 저항에 막혀 전진이 제한적이라고 전하며,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 거점에 대한 침공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한편, 러시아군의 봉쇄로 흑해와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에서 밀 수출이 막힌 관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중개역할을 하고 있는 유엔에서 다시 협의할 예정입니다. 중개역할로 터.. 더보기
미국 밥상물가 40년 최고 기록, 유럽도 불똥. 미국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올라 40년 5개월 만에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19개국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1% 상승해 1997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영국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9.1% 상승에 40년 만에 높은 상승률이던 4월을 0.1% 더 웃돌았습니다.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2.1% 상승했습니다. 2개월 연속입니다.IMF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4월, 에너지나 곡물 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0.8%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물가상승은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 중인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잇달아.. 더보기
스리랑카 국가부도, 나라 경제 완전붕괴 수준. 지난 22일, 스리랑카 총리는 나라 경제가 완전히 붕괴를 맞았다고 밝히며, 연료와 전력, 식량 부족 등으로 수백만 명 사람들이 고통을 피할 수 없게 되고 더 비참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 총리는 의회에서 "우리 경제는 완전히 붕괴됐다"며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세계 파트너국과 국제통화기금 IMF에 지원을 요청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2200만 명인 섬나라 스리랑카는 물자 부족으로 지난 70년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외환보유액이 기록적인 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식량, 의약품, 연료를 포함한 필수품 지불을 위한 달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공무원들에게 주 4일 근무와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는 등 최근 몇 주째 과격한 .. 더보기
전쟁에 물가폭등, 세계에 드리운 식량안보 그림자. 물가상승, 가격 폭등의 영향은 특정 나라의 일이 아닌 듯싶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서민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용유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밥상에 드려진 어두운 그림자 "식량위기"의 현실을 마주하자 다양한 상품의 가격 인상은 이제 기정사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선물 시장을 시작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아시아 일부 나라들은 7월부터 식용유 일부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콩, 유채, 쌀, 참깨, 해바라기씨 등이 원재료인 식용유, 가격 인상은 무엇 때문에 반복되고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우선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영향을 꼽았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캐나다, 호주에 이은 유채 수출대국인 우크라이나 물류 정체, 유럽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더보기
3차 세계대전 서막, 위기의 끝은 어디? 우크라이나는 세계 5위, 러시아는 1위의 밀 수출국으로 두 나라만 합치면 세계 밀 수출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러시아가 흑해를 봉쇄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못 벗어난 밀과 옥수수는 수출길이 막혔습니다. 유엔은 지난 8일 보고서를 발표해 94개국 약 16억 명이 곡물 가격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기아와 빈곤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회의"에서 "항해의 자유를 훼손하는 러시아의 움직임을 멈춰야 한다"며 러시아를 향한 제재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 역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수백만 우크라이나 서민과 식량 수입에 의존하는 세계인들이 식량 공급 앞에서 인질로 잡.. 더보기
코 앞 다가온 "식량위기", 시작된 곡물가격 상승. 식량 위기라는 화제가 지구촌 곳곳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에 따라 밀과 옥수수 등의 국제 가격 급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세계 각국 식량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가계 부담은 무거워질 뿐입니다. 가뭄과 내전 여파로 식량 부족에 시달려온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 조사회사들이 집계한 데이터에 의하면 각국 주요 식품이나 음료 등 앞으로 가격이 인상될 상품 가짓수는 모두 1만 700여 품목에 달합니다. 식품이나 음료 가격 인상 원인은 다양합니다. 지난해부터 원료가 되는 농산물이 날씨 요인이나 수급 압박이 있었던 것도 한몫합니다. 거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러시아의 군사 침공 전인 2월.. 더보기
WTO, 치솟는 물가 대응 논의. WTO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가 이틀째 접어들면서 주제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치솟는 식량 가격에 대한 대응을 비롯한 "식량안보"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이나 대응책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WTO 각료회의는 13일,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 군사 침공으로 세계적 농산물 공급이 막혀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식량 수출국이 자국 공급을 우선으로 내세우며, 수출을 주저하는 상황들이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에서 곡물이 러시아의 방해로 수출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규칙 마련의 필요성을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이 각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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