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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나라 쿠바 수도 아바나의 사라토가 호텔에서 6일 폭발이 있어 쿠바 당국은 최소 28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원인은 가스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중심 시가지의 사라토가 호텔에서 지난 6일 오전 11시쯤 큰 폭발이 있었습니다. 쿠바 당국은 이 폭발로 주변 건물도 피해를 입어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진 현지 영상에서는 폭발 충격으로 호텔 벽이 무너져 내리고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가 난 호텔은 90여 년 전, 영업을 시작한 고급 호텔 중 하나로, 코로나19 영향 속에 아예 문을 닫았다가 이달 10일 영업을 재개하며 호텔 관계자들이 관련 준비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현장을 방문한 쿠바 디아스 카넬 대통령은, 폭발 원인이 가스 누출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지 당국이 원인 규명을 추진하고 잔해 속에 남겨진 매몰자가 더 없는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oldpaper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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