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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엔 이사회 의장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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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의 군사침공 이후 처음으로 의장성명을 채택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중매 외교를 진행하며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의장성명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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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에서 유엔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전 유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아 행보를 보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 침공이 시작된 이후, 유엔 안보리는 반복적으로 회의가 있었지만, 러시아를 포함한 회원국 전체가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의장성명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러시아를 향해 지목한 내용도 피했습니다. 성명을 정리한 유엔 주재 멕시코 대사는 "러시아는 진정 대화를 원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성명이 채택된 것 표면상 최소한 그 방향으로 나아갈 의사를 나타낸 것"이라며, "이것은 첫 걸음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따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에서 시민을 대피시키는 데 유인이 관여하기로 합의했고, 이번 주에는 제철소와 주변지역 시민 대피를 성사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성명에서 러시아도 유엔 사무총장의 대처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내며, 표면상 정전협정이 타결된 가운데 "중매 외교"가 과연 얼마나 큰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성명에 대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오늘 안보리가 처음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며 "나는 앞으로도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이며,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ldpaper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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