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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진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반정부 항의 시위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어, 당국이 또다시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경제위기 상황을 겪으며, 연료 부족으로 장시간 정전이 이어지거나 의약품 부족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에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곳곳에서 한 달 넘게 정부 상대로 항의시위가 이어지자, 지난 6일, 의회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향해 현지 경찰들이 최루가스를 이용해 진압하며 현장은 난국을 겪고 있었습니다. 스리랑카 라자팍사 대통령은 7일, 치안 회복을 명목으로 한 "영장 없이 체포와 구속을 가능하게 하는 비상사태 선언"을 전국에 발령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지속되는 계엄령입니다. 이번 사태는 대형 국제신용 평가사들이 지난달부터 스리랑카를 향해 외화 국채가 부분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고 평가하며 벌어진 것입니다. 이에 스리랑카는 국제통화기금 IMF에 자금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장기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oldpaper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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