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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칠 곳을 잃은 사람들에게 근거리에서 소총을 연사하고, 쓰러진 사람의 목을 칼로 베어 죽이는 등 지난 3월 22일 모스크바 극장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그 잔인함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테러 사건이다. 범행 성명을 발표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 IS의 계열 ISIS-K의 목적은 무엇일까. 미국으로부터 테러 정보를 제공받은 푸틴 대통령은 왜 이를 막지 못했을까. 사건을 겪은 극장은 지난 2013년 미국 대통령 취임 전 도널드 트럼프가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열만큼, 유명한 시설이다.
6200석 규모의 시설에서 유명 록밴드가 콘서트를 시작하기 15분 전, 전신 무장을 한 4명이 난입해 자동소총으로 관객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있었으며, 이와 함께 이슬람국가 IS 계열로 알려진 테러 용의자 4명은 현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람들이 쓰러진 바닥에는 피가 낭자했고, 용의자는 움직이지 않는 남성을 향해 여러 번 공격을 이어갔다. 다량의 선혈이 비춰지고 있었다. 영상에 적힌 아랍어 자막은 "정을 베풀지 말라", "신은 위대하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테러 용의자들은 폭발물도 사용했고, 건물은 불길에 휩싸였다. 모스크바 테러 현장에서 출연 에정이던 록밴드는 1978년 결성된 음악인이다. 따라서 팬들의 연령층이 높아 희생자는 중년 이상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음 주 35세 생일을 맞을 예정이던 남성은 선물로 티켓을 보내준 아내와 함께 변을 당했다. 모스크바 근교 마을의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적 있는 한 40대 여성 변호사도 남편과 두 자녀를 남겨두고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oldpaper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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