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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장에는 약 100조 개, 종류로 따지면 약 1000여 종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유명한 것이 몸에 좋은 세균으로 알려진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다. 유해물질을 만들어내는 나쁜 세균, 지질과 동물성 단백질도 빠지지 않는다. 장 속에 있는 균은 늘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이 세균들의 균형이 유지되면 문제가 없지만, 생활 불균형으로 나쁜 균이 우세를 차지하면 노화, 스트레스 등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나아가 피부 질환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장내 세균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서는 유익균에 지속적으로 지원군을 보낼 필요가 있다. 폴리페놀은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폴리페놀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러한 폴리페놀이 크게 주목받게 된 계기는 바로 와인에서 시작되었다. 육류, 버터, 생크림, 치즈 등이 많이 사용되고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겉으로 보기에 건강하지 않지만, 프랑스 요리를 먹는 프랑스인들의 건강지수가 오히려 높다는 통계자료도 있다.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랑스인들은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다른 서구 선진국에 비해 적고, 비율은 심장 질환 발병율이 높은 영국인에 비해 3/1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모순이자 현상과 관련해 일직 프랑스 보르도 대학 연구진이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는 프랑스인의 심장병 사망률이 낮은 것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포도주를 일상적으로 마시기 때문"이라는 결과를 1991년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가 매체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 후 포도주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는 일화도 있다. 레드와인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건강한 술'로 자리 잡고 있다. 색이 짙고 탄닌이 다량 함유된 레드와인용 포도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 등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이다. 적포도주에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도 이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의 작용이라고 한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의 껍질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에도 함유되어 있다. 레드와인에는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누아, 메를로 등 품종에 특히 많이 함유되었다고 한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작용 외에도 치매 예방, 기억력 향상, 학습능력 저하 억제, 혈류 개선, 동맥경화 예방, 관상동맥 환자의 혈관 확장, 당뇨병 예방, 대사질환 에방, 제2형 당뇨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치주질환 예방, 치주 세균 감소 등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oldpaepr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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