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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상

우울증? 당황하지 말고 산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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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으면 모든 일이 귀찮아지고, 의욕이 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향을 보이지만, 업무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어쩌면 계절성 우울증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기온으로 인한 무기력함이 단순한 기분 뿐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불쾌감에 가까우면 더욱 그러하다. 정서장애의 일종으로 여겨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가을부터 겨울, 봄에 증상이 나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다. 원인은 무엇일까. 일단 일조량이 부족하면 정신을 안정시키는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량이 감소해 인체는 혼란을 일으킨다. 기분 저하와 의욕 저하가 대표적 증상이다. 이에 반해 식욕은 오히려 향상되어 빵이나 면 등 탄수화물을 무분별하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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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우울증에는 불면증이 동반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에서는 오히려 과수면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밤 수면이 충분해도 낮이면 졸음이 몰려온다. 다행히 계절성 우울증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책과 예방법이 있으며, 경증일 경우 회복할 가능성은 높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책이 필요하다.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 합성이 촉진되고, 걷기 운동을 하면 체내 시계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 세로토닌 합성을 위해서 눈은 빛을 받아들여야 한다. 산책 중에 가능한 한 아래를 보지 않고, 고개를 들어야 하며, 30~60분 정도의 산책을 매일 습관화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도 계절성 우울증 완화에 유리하다.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유제품과 콩 제품 섭취가 이에 해당된다. 세로토닌 합성에는 생선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D도 중요한데,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 안심할 부분이라면 계절성 우울증은 봄이 되면 대부분 회복하며, 추운 계절이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 순간을 준비하면 업무나 생활에 지장을 줄일 수 있다. (oldpaper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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