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시사

트럼프 2.0 시대, 울고 웃는 인터넷 공룡기업들.

728x90
반응형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동안 빅테크 기업들과 복잡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이들 기업이 미국의 정치적 담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시장 지배력에 대한 규제를 촉구했다. 특히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보수적인 목소리를 억압한다고 비판했다. 이제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있다. 어떤 변화가 있을까. 우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방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위원장이 주도하는 조치들에 대해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평가된다. 리나 칸 반독점 위원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이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기여한다고 주장하며, 따라서 이런 기업들의 AI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런 기업들이 특정 견해를 억압하는 것도 제한하려 할 것이다. 이미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인 밴스는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일부 인수합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때문에 트럼프 2.0 시대에는 반독점 규제 강화와 AI 기술 발전 지원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 기술 산업이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에서 큰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