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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미국 이민 27만, 강제추방 10년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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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지난 9월 30일까지 1년간 강제 추방한 이민자가 약 27만여 명에 달해 지난 10년간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대부분 남부 국경에서 불법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취임 첫날, 대통령령을 발동해 '사상 최대 규모의 강제추방'에 착수할 뜻을 밝히고 있어 추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강제 추방된 이민자 가운데 약 8만 8000명은 범죄 행위로 기소되어 추방되었다. 송환된 곳은 멕시코, 과테말라 등 192개국에 달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전세기로 송환했다. 2021년부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수용에 관대한 정책 기대감으로 미국 남부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는 급증 추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뒤이어 대책을 강화하면서 추방자는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이는 불법 이민자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불법 이민자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취임을 한 달 앞둔 현재, 멕시코 국경에서 장벽을 건설하는 등 사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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