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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상

모기 퇴치의 근본 원리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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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팔과 다리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시원한 것도 시원한 것이지만 모기와 같은 불청객이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은 모기들이 좋아하는 혈액형이 따로 있거나 옷을 너무 적게 입었다고 생각한다. 모기의 촉각에는 감응할 수 있는 기관이 다른 벌레에 비해 하나 더 있다. 모기는 인간과 동물이 내뿜는 이산화 탄소의 기류가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특화된 놈이다. 우리가 흘리는 땀속에는 아세톤, 알코올, 젖산과 같은 모기들이 쉽게 찾아오도록 하는 내비게이션이 있다. 모기는 본능적으로 냄새가 나는 곳으로 몸을 이동시킨다. 본능이다. 영국의 한 연구진이 밝힌데 의하면 모기는 혈액형 별로 선호하는 "먹이"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견해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태도이다. 그냥 한마디로 모기는 체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픽사베이

긴 팔과 긴 바지로 모기를 피해 갈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 모기의 바늘은 너무 날카롭다. 모기한테 있어서 청바지는 너무 허술한 방어다. 하지만 긴 팔과 긴 바지는 모기의 "식욕"을 제한할 수 있다. 땀 냄새와 인체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요즘 시중에는 각종 모기 쫓는 악세사리가 있다. 하지만 기대치에 이르는 제품은 많지 않다. 전기로 하는 모기향에는 모기들이 죽도록 싫어하는 향이 있다. 냄새만 맡으면 멀리 떨어진다. 그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피해가 있다. 때문에 모기향을 고를 때 애초부터 신경을 써 두자. 모기는 피를 빨아 먹고 타액을 주입한다. 일종 산성 물질이다. 인체는 면역체계에 의해 산을 발견하면 분비하는 물질이 따로 있다. 따라서 과민 반응이 생기고 반응하는 부위는 작은 혹이 생긴다. 모기가 주입시키고 간 물질이 천천히 대사로 빠지면 그 자리는 가려움이 찾아온다. 가려워서 긁으면 과민 물질이 점점 확산되고 혹 또한 점점 커진다. 너무 가려운데 가만히 놔둘 수는 없는 법. 긁지 말고 비눗물을 발라 주자. 비눗물은 모기가 흘리고 간 타액을 중화시키고 이런 가려운 반응을 덜어 준다. 또한 요즘 같이 전염병이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는 시점에 만약 고열, 두통, 관절 통증 등 손발로 뻗어 나가는 통증이 있을 시 병원을 찾아 검사가 꼭 필요하다. (oldpaper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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