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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열세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선거를 둘러싸고 다른 사건도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은 정상이 아니다. 이제 끝났다." 바이든 후보에게 이젠 작은 말실수도 공격의 대상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틀 전 사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잘못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를 맹 비난하며 "사상 최악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맹공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18일에는 캘리포니아 주 대선 투표함 방화 사건도 일어났다. 최대 100명의 투표용지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는 공화당이 자체적으로 비공식 투표함을 설치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역전은 쉽지 않다.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어느 정도 포인트로 뒤떨어진 상태다. 현재까지 10% 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있는 것은 마라톤으로 말하면 100미터 가까이 떨어진 것에 가깝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번 대선에서 일어난 현상이다. 숨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투표일에 대거 나타나 여론 조사 결과를 뒤집으며 힐러리 클린턴으로 향했던 민심을 역전으로 만들었다. 다른 가능성은, 설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 하더라도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면 결과를 받아들이겠느냐"는 물음에 계속 말끝을 흐린다. 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패배 선언이 더 중요하다. 어느 한쪽이 패배 선언을 해야 결과가 확정된다. 그러나 큰 차이가 벌어질 때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제사회도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3의 시나리오는 우편 투표의 부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에 대해 불투명과 조작 가능성을 호소하고 있다. 선거인 선거로 대통령이 결정되지 않을 때 미국에서는 수정헌법 12조 규정에 따라 연방하원의 투표로 위임이 된다. 10월 23일 투표 전 마지막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oldpaper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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