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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2개 주의 완전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군에 대해,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세 방향에서 압력을 가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전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29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남쪽으로 서서히 전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은 북쪽과 동쪽, 남쪽 세 방향에서 압력을 가하기 위해 마리우폴에 있던 부대가 북쪽을 향해 이동이 확인되고 있는 데다가, 양측 모두 동부 지형에 정통한 점과 정거리 공격을 위주로 하는 점을 들어, 전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빅토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전황에 대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하르키우에서 전술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주거지 공격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군인들 역시 목숨 건 투쟁을 견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휴전 협상에 대해서는 폴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약속한 것들이 번복되고 있기 때문에 믿을 만한 것이 없다. 러시아에서 실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일인과 직접 합의하는 것 외에는 약속을 이룰 수 없다"고 불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러시아 측 라브로프 외무부장은 "우크라이나 측이 나토의 가맹을 단념하는 대신, 새로운 안전보장 틀을 제시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이 적극 나서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투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휴전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oldpaper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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