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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파들이 장악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여러 마을이 무장조직에 습격당해 모두 132명이 살해됐습니다. 말리 당국은 20일 성명을 통해 중부 지역 마을 여러 곳이 잇따라 무장단체의 습격을 받아 1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범행을 저지른 조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말리 당국은 알 카에다 이후 이어지는 이슬람 과격파의 소행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2012년 쿠데타에 따른 혼란을 틈타 말리에서 이슬람 과격파가 세력을 늘렸습니다. 2013년에는 요청을 받은 구 종주국 프랑스가 군사 개입해 유럽 각국의 군과 함께 과격파를 향한 작전을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현지 정권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올해 2월, 프랑스는 각국 군과 함께 철수를 단행해 과격파가 다시 세력을 장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 등은 철수를 시작한 프랑스군 대신, 러시아 민간 군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말리에서 치안 대책을 위해 러시아 의존도를 높여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oldpaper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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