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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와 연결하는 철도 화물 수송 제한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대응 조치도 불사 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유럽연합과 러시아 사이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트 3국의 하나로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소속인 리투아니아는 EU의 제재 대상이 되는 화물을 실은 열차에 대해 칼리닌그라드 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칼리닌그라드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둘러싸인 러시아 가장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리투아니아를 경유해야만 열차로 화물을 반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 측은 석탄과 금속, 건설자재 등 화물의 최대 50%가 영향받을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페스코프 러시아 측 대변인은 20일 이와 관련해 '전례 없는 위법행위'라며 외무부는 리투아니아 대사관에 항의하고 맞대응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리투아니아는 EU 유럽연합의 제재에 따른 조치라고 하며 유럽연합 관계자도 '이는 봉쇄가 아니며 상품 수송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발트해를 경유하는 해상 수송을 강화할 방침이지만, 유럽연합과 러시아 사이 긴장감은 고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원으로 러시아 제재 카드 활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oldpaper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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