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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러시아군 9만 희생자는 "거짓"? 사망 60%는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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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작전에 러시아군 측에 참전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 지역 부대 관계자는 올해 5월 중순 이후의 전사자 대부분이 다양한 세력 간 상호 연계 부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9월 말 도네츠크 주를 일방적으로 병합하기 전부터 러시아군에서 전투를 벌여왔다. 그는 러시아군 이동 경로에서 다른 부대가 매설한 지뢰를 밟아 여러 사망자가 나온 사례를 들며 군 부대 사이의 연계를 지적하고 있었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미군의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의 같은 편끼리의 사망사고는 전체의 약 14%로 알려져 전쟁터 맞대결은 드물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군 측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군 측 맞대결은 약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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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러시아 국방부는 9월까지 전사자가 5937명이라고 발표해 러시아군 사상자가 9만명을 초과한다는 외신들의 지적과 관련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러시아군 지휘부는 계속 흔들리는 모양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6일, 러시아군 침략작전의 주요 사령관 세 명이 해임 됐다고 전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9월 21일 발령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따라 소집된 동원병 희생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남서부 전장에서 예비역으로 편성된 1개 대대 570여 명이 11월 초 루한스크 최전선에 투입됐으며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동원병들은 전장에 투입된 뒤 참호를 파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땅 파는 삽이 모자라 맨손으로 판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 투입된 동원병 거의 전부가 사망했지만 부대 장교는 포격 개시 후 후방으로 퇴각 했다고 한다. 한편, 러시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발리에서 열릴 20개국 지역 정상회담 G20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G20 정상회의 불참 원인에 대해 러시아 외무장관은 "푸틴을 전범이라 부르는 미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과의 충돌을 회피하고, 유럽 정상들로부터 소외되는 것"도 원인이라고 전했다. (oldpaper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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