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이나 향한 독일 전차 지원 요청.

23일, 모라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자국군이 보유한 독일제 전차 “레오파르트”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허가를 독일 정부에 정식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독일 전차 “레오파르트”는 도합 2000대 정도로 제조국인 독일 정부가 폴란드의 신청을 인정하면, 다른 나라들도 계속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22일, 베아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폴란드로부터 정식 요청이 있을시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용인하는 자세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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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숄츠 독일 총리는 무기 지원에 대해 “미국이나 프랑스와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숄츠 정권을 지탱하는 여당 간의 온도 차이가 있어, 우크라이나를 향한 폴란드의 지원 신청이 승인될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독일 정부가 이런 결정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다른 나라들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원은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맥콜 하원 외교 위원장은 미국 ABC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탱크 한 대라도 내놓으면 독일은 자신들의 “레오파르트” 전차를 내어줄 것이라고 바이든 행정부에 요청했다. (oldpaper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