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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상

감기 후에도 기침이 3주 이상 반복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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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서 회복된 후에도 기침이 멎지 않으면, 몇가지 원인을 고려해볼 만하다. 감기는 가장 흔한 호흡기 감염이며, 일반적으로 발열, 인후통, 콧물 및 기침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감기 증상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가라앉을 수 있지만 간혹 기침을 계속하는 환자가 있다. 주로 남아있는 잔류 병원체, 상기도 알레르기, 기관지염 및 면역과잉 반응을 포함한 게 원인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염이 종료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호흡기에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러한 잔류 병원체는 호흡기 점막을 계속 자극하며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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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점막 손상, 염증 반응, 면역계 반응도 이어질 수 있다. 감기를 앓은 후에도 기도에 염증이 남아있어 더 예민해지고 먼지나 연기와 같은 다양한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지속적인 기침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흉부 의학 저널에서 소개하는 연구에 따르면 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 증가 등 증상을 일으키며 치유 과정이 오래 지속된다. 일부 환자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는 유전, 환경적 요인,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기침이 여전하다면 우선 공기 주변 공기 습도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면 상부 호흡기 과민을 완화하고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사이로 유지하면 호흡기 점막의 자극을 줄여 기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어린이와 고령자인 경우 담배, 연기, 먼지, 향수 등 자극을 줄이는 것도 관건이다. 기침이 잦은 경우 의사의 권고에 따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등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기관지 확장제 사용으로 인해 두근거림, 두통, 떨림과 같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건강 상태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부터는 천식, 폐 감염, 폐 섬유증, 폐암 등 더 심각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제때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정 상황과 의사 권고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oldpaper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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