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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한 많은 마크롱, 새 총리 요직에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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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7월 총선 이후 인선 난항을 겪던 새 총리 요직에 외무장관과 유럽연합 요직을 역임한 중도 우파 공화당의 미셸 바르니에(73)를 임명하고 내각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좌파, 중도, 극우 3파가 대립하는 현 하원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지난 아타르 내각의 총사퇴로 이어진 정치적 공백은 약 2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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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하원의 과반수를 차지한 진영이 없는 상황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당초 내각 구성을 위해 폭넓은 세력들의 집결을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좌파가 독자적인 총리 후보를 내세우는 등 결과가 부진하게 마무리 되면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도 연합과 공화당이 바르니에를 지지하는 방안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과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좌파에 속한 카즈뇌브 전 총리와 우파에 속한 베르트랑 전 보건부 장관의 기용도 검토했으나 모두 소수 내각으로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다른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좌파 연합은 바르니에 내각 임명에 반발하며 지지자들에게 7일 열리는 항의 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호소했다. (oldpaper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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