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0 급 지진, 82명 사망.

지난 5일 밤 인도네시아에서 7.0급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8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 됐다. 이번 강진이 발생한 지점은 인도네시아 레오시아 섬이다. 82명이 사망 했다는 소식 외 수백명이 다쳤다고 인도네시아 재난 방지청이 6일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진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보면서 인도네시아 여러 부서로 구성된 합동 구조대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인원을 구조하는 긴박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시아 섬 근처 관광지인 발리에서도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 부근은 이미 여러곳의 전력 공급이 중단 됐다.

픽사베이

비록 현지시각으로 자정이 지난 밤이 되었지만 현지 주민들은 바깥에 머물러 있었다.인도네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간은 자카르타 시간으로 5일 18시 46분(서울 시간 20시 46분)으로 진앙 위치는 시라카와카라도 북쪽 육지에 위치해 있으며 깊이가 15km 였다. 정부 당국은 지진 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 했으나 2시간만에 해제했다.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은 각 영사관에 공문을 발표해 각국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은 일주일 만에 두번째로 발생한 지진이다. 지난달 29일에는 6.4규모의 강진으로 16명이 숨 지고 300여 명이 다치며, 1441개의 가구가 파손, 5141명이 대피 했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해마다 수천건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oldpaper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