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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히즈볼라 동시 폭발, 통신기기 사이버 공격에 280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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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친이란 민병대 조직인 히즈볼라 전투원들이 사용하는 호출기 형태의 소형 통신기기가 일제히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레바논의 아비아드 보건부 장관은 18일, 이 폭발로 인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약 28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200~300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보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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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은 이스라엘이 히즈볼라를 표적으로 원격 조종했다고 보도했다. 18일 당시에도 베이루트 외곽 등 여러 지역에서 히즈볼라의 통신 장비가 추가로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 통신 장비는 무전기로 추정되며, 폭발 사건은 이틀 연속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 지구에서 전투가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과 히즈볼라 간 국경 지역에서의 교전은 격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바논 외무부는 이번 사건을 '사이버 공격'으로 간주하며 강력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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