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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두테르테, "버락 오바마에게 용서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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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지난 3일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에게 사과를 했다. 원인은 근 2년간 버락 오바마를 향해 악담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두테르테는 이날 이스라엘에 머물고 있는 필리핀인들에게 "지금이 바로 이 말을 할 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이미 서민이지만, 나의 사과를 받아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픽사베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016년 6월 30일 대통령에 취임해 필리핀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과정은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물의를 빚은 적 있다. 미국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야만적인 수단"을 비난하며 "인권과 법치"를 들고 맹공에 나섰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해 9월 5일 기자 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해 "지옥에 들어 가야할 사람"이라며 저주한다고 욕했다. 미국은 바로 다음 날 원 오바마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의 동남아 연합회의 만남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한 나라의 정상으로써 다른 나라의 반독품 전쟁을 비난하지 말아야 하며, 공식적으로 유엔에서 청문회를 열어야지, 자신을 책망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두테르테는 "내가 아무리 작고 왜소하지만 , 나는 한 나라의 원수다. 오바마의 지적은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어 이미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을 용서하고 동시에 오바마의 양해도 구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교훈을 섭취해야 한다."며 다시 "나를 용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ldpaper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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