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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럼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무역 기구는 세계 모든 나라를 위해 공헌을 해 왔다. 단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다. 미국은 거의 모든 소송에서 패소하며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주장은 과장된 점도 많았다. BBC 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WTO 가입 이후 총 124건의 소송이 제기 됐으며, 전체 소숭 중 상당수가 회원국들 사이의 대화에서 해결책을 찾았으며 54건만 정식 소송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은 49건의 사안 중 91%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 BBC는 "미국은 세계 무역 기구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횟수가 많다"고 꼬집었다. WTO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한편으로 귀찮은 사안은 세계 무역 기구에 떠넘기며, 한편으로는 고급 위원의 임명을 저애하고 있는데 이는 완전한 행패"라고 비난했다.
퇴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확실하지 않다. 가디건은 "미국의 WTO 탈퇴는 대통령 혼자 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회의 공동 수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회는 지난 20년간 두 차례 WTO탈퇴안에 투표를 했지만 현저한 득표로 투표안은 기각됐다. 영국 BBC는 "미국의 WTO탈퇴는 짧은 시간에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일단 탈퇴가 확실시 되면 세계적인 범위에 큰 타격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수출입 수치는 2017년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4%, 9%로 나타났다. 현재로서 미국의 무역은 전체 무역 기구 회원국과 연계돼 있으며, 세계 무역 기구와의 거래는 99%를 차지한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WTO를 탈퇴할 경우 충격적인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하며 "'고삐를 벗어난' 나라들은 아무런 규칙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미국도 똑같은 손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탈 WTO로 인해 세계는 다시 자국 이익만을 위해 다른 나라의 국익을 해치는 경우가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무역과 국제 평화에 재앙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oldpaper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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