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시사

충격의 미국 맥주, 플라스틱 오염은 최악.

728x90
반응형

일본 경제 신문은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이 얼마전 전세계 13개국을 대상으로 수돗물을 연구한 결과 아세와 및 유럽과 미국산 맥주에서까지도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 미국이 가장 심각했다.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쿠바, 인도 등 13개 국에서 채취한 수돗물 샘플 159개를 분석한 결과 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라들의 샘플 모두에서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마이크로 플라스틱이라는 개념은 영국의 한 연구진이 2004년 처음 제안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지름 5mm 이하인 플라스틱 조각을 가리켜 이르는 말이다. 크기가 작은 데다가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이 불가한 성분이다. 흔히 염화비페닐, 폴리페놀 등의 유기 오염물과 동반해 나타난다. 일본 신문은 미국의 수돗물 샘플에서 1Lekd dir 60여개의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인도와 레바논에서도 많은 양의 플라스틱 오염이 검출됐다. 이 오염물질의 약 98%는 섬유질로 평균 길이가 0.96mm 였으며,  0.1mm의 필터를 통해서도 완전히 제거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픽사베이

현재까지 수돗물에 오염을 일으키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한 해석이 부족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수돗물 오염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또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원산지를 표시한 12가지 소금과 맥주에서도 모두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국인의 표준 소비량을 추산하면 수돗물과 소금, 맥주를 통해 1인당 섭취하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양은 약 5800개에 이르며 이중에서 상수도에서 온 플라스틱은 전체의 88%에 달했다.

수돗물에서도 미세한 플라스틱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병에 든 생수에서도 오염이 발견됐다. 영국 BBC 방송은 비영리 단체인 오브 미디어와 손잡과 전세계 유명 브랜드의 생수를 검사한 결과 거의 모든 브랜드의 생수병에서 플라스틱 알갱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알갱이들은 생수병마다 평균 10개씩 들어 있었으며 머리카락보다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생수 브랜드 제조업체는 BBC에 그들이 만든 생수 공장 모두가 최고의 생산 포준에 부합된다고 제시했다. 마이크로 플라스틱 오염이 어떻게 확대됐는지는 아직 확실한 통계는 없으나, 이미 오랜 세월동안 많은 오염이 도를 넘고 있다는 조사가 빗발치고 있다. 검사 분석을 담당한 미국 뉴욕주립대 프레데노 화학 교수는 "특정 브랜드를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라는 비닐이 우리 사회의 곳곳에 침투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레가 흙속의 미생물을 먹고 새가 벌레를 먹는 생태계에서 인간의 입만 먹이사슬에서 제외된 적은 없다"며 경고했다. (oldpaper 2018-09-0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