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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아이티 국가비상 계엄령, 대통령 암살 무장괴한 4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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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 대통령이 자택에서 무장괴한들에게 암살당하며 아이티 전역에는 계엄령이 내려졌다. 잡넬 모이스 아이티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벽 1시경, 자신의 집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대통령 부인도 총격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건을 두고 조제프 총리는 "비인도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아이티 전역에 계엄령을 내렸다. 당초 테러범은 스페인어와 영어를 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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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며 2022년까지 임기를 주장하던 모이즈 대통령과 2021년 2월로 임기가 끝났다고 주장하는 야당 사이의 갈등도 이번 사건으로 화제에 올랐다. 얼마후 아이티 정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암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글을 올렸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고용병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3명이 인질로 잡혔으나 곧 구출에 성공했다고 한다. 대통령 사저 인근 주민이 촬영한 습격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사투리가 섞인 영어로 "마약 단속국 작전이다. 뒤로 물러서라"며 외치고 있었다. 모이즈 대통령 내각과 야당 측의 대립이 깊어지던 가운데, 모이즈 대통령은 정보기관을 창설하는 등 반정부 데모를 탄압하며 권력 강화에 몰입해왔다. 올해 2월에는, 야당 측이 모이즈 대통령 실각을 계획했다가 재판장 등이 구속되기도 했다. (oldpaper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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