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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명이 넘는 사망자 수는 비극의 이정표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논평이다. 그는 실제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비 일부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는 마치 감염증 상황이 이미 끝난 것처럼 긴장을 풀고 있어 도덕적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을 폐지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여전히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만명이 넘었다며 방역 조치의 해제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주변국들의 비판에 존슨 영국 총리는 "방역 규제를 조심스레, 신중하게 바꾸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백신 접종률과 상관없이 많은 나라에서 현재 감염증 증가세도 크다.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걸리는 "돌파감염"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사태를 맞은 인도네시아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3만명 대에 이르고 접종률이 높은 영국과 이스라엘도 각각 3만명 대, 5백명 대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이 지목하는 "돌파감염"은 "백신을 권장하는 만큼 접종하고 14일 이상 지난 뒤에 발생하는 감염 사례"를 말한다. 실제 사례를 분석한 수치를 보면 신규 감염자의 55%는 돌파감염, 나머니 45%는 접종률이 낮은 젊은층이었다. 미국이 공개한 자료에서도 4100명 이상의 돌파감염 사례가 나왔다. 델타 변이에 백신이 뚫리고 있는 것인데, 코를 통한 바이러스의 일차 침투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에서 증식을 주로 하기 때문에 전파를 막기 힘들다고 말한다. 다만 혈관에 항체가 있어 중증으로 발전은 줄었다고 주장한다. 델타 변이는 시간이 갈수록 백신 효과를 떨어지게 할 수 있고, 면역 회피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의 고삐를 죄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은 "혼잡한 실내나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있는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것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효과 높은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세계가 방역을 같이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oldpaper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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