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심하는 일본, 금리 오를까, 내릴까.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2월 19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관측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엔저가 큰 리스크가 되지 않는 한 조기 금리인상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일본은행 내부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한 의견이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특히, 일본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엔저와 같이, 외부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상황은 복잡하다. 최근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대비 2.75% 상승하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이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런 물가 상승은 일본.. 더보기 미국 물가상승 주춤, 내년 인플레이션 악화는 진정세 예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개월 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지만,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임대료 상승률이 둔화된 덕분에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 수석 경제 전략가인 엘런 젠트너는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금리 인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1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거비용은 임대료와 호텔 숙박비를 포함해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 상승분의 40% 이상을 차지한다.10월에는 0.4% 상승했다. 식품 가격도 0.4% 상승했다. 특히 조류.. 더보기 잘 될거란 예상과 달리, 추락하는 브라질 화폐. 브라질의 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진행되면서, 신흥국 투자에 대한 기대가 크게 무너지고 있다. 월가의 여러 전략가들은 올해 초 브라질의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며 고객들에게 이와 관련된 투자를 추천했다. 그 배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특히 브라질의 실질 금리가 6%에 달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상황은 급변하는 모습이다.브라질 스와프 금리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6년 1월 선물 시장은 연초 대비 약 470bp 상승했다. 반면 멕시코와 칠레의 스왑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룰라 대통령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반면, 헤지펀드들.. 더보기 너무 가벼운 노벨 평화상. 일본 피폭자 단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에 원자폭탄 피해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된 셈이다. 아시아를 향한 일본의 만행은 고려되지 않은 것일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전시회는 원폭 참상만 깊이 있게 다루고 있었다. 수많은 사진과 함께 원자폭탄 폭발 후의 상황을 설명하는 증언이 1000개의 나무조각에 표현되어 전시되고 있었다.이 전시회는 2025년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피폭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수상식에는 피폭자들의 자녀와 손주들이 참석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다행히 그들은 전쟁의 참혹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의 증언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 더보기 "일론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일론이 미쳐버리기 전에 산 것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에 부담과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테슬라 차주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2년 전부터 미국 도로를 달리는 테슬라 전기차에 가끔 "일론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다", "일론이 미친 XX라는 것을 알기 전에 샀다", "안티 일론 테슬라 클럽" 등 문구가 적힌 것을 볼 수 있다. 일종 테슬라 차는 샀지만, 일론 머스크는 싫다는 표현들이다. 이런 스티커는 온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로 팔리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일론 머스크가 공화당 소속 트럼프 후보의 지지자로 나서면서, 테슬라는 우파의 정치적 색채가 강한 브랜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이에 부담감을 느끼는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이 늘어나면서, .. 더보기 시리아 정권 몰락, 한 순간에 벌어진 정권 붕괴 사태. 시리아 내전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 다마스커스를 제압한 시리아 반군은 아사드 대통령 추방을 당당히 선언했다. 국제사회도 시리아 반군을 방심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반군은 어떻게 단숨에 공세를 강화할 수 있었을까. 앞으로 시리아 향방은 어디일까. 터키,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그리고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예로부터 교통화 문화의 요충지로 번성했던 시리아, 30년 독재 정권을 이어온 아버지의 사망과 함께 2000년 34세 나이로 대통령이 된 바랴르 아사드 대통령은, 부를 이어 강권통치를 이어왔다. 그러던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불리던 민주화 운동 여파로 시리아에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아사드 정권이 이를 무력으로 강경 진압 하면서 격렬한 내전은 전면 시작을 알렸.. 더보기 트럼프의 비트코인 정책, 달러 강세로 이어진 암호화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후, 미국의 환율, 증시, 그리고 외교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한다. 미국의 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율을 약세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펼치려는 정책들은 하나같이 실시 전부터 달러 강세를 초래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식 시장은 급등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주식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그동안 민주당의 상대적으로 암호화폐에 규제적인 태도를 보이며 등락이 심했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인정해 주고, 이를 전략적으로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최근 가격이 한때 10만 달.. 더보기 트럼프 취임하면, '강세장'이 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2017년 한시적 조치였던 세금 감면을 연장하고, '소득세 감면', 미국 내 생산기업에 대한 법인 세율을 21%에서 15% 내리는 '법인세 감면', 석유-천연가스-석탄 등 화학연로 증산을 내세웠다. 기업의 설비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투입 비용을 절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을 더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은 '미국 내 생산 활동과 고용 증가를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앞으로 움직임도 여기서 엿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당선 당시와 비교했을 때, 일찍부터 각료 인사를 지명하고 발표했으며,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각료를 임명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 대선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각료들은 주로 공화당 보수 강경파와 플로리다 주 인..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