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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G7 주요국, 식량위기, 우크라 지원, 러시아 제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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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지난 26일부터 독일에서 있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지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압력 강화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향후 지원에 대해 협의를 가졌고, 세계적으로 우려가 높아진 식량위기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회의 장소는 7년 전 G7 정상회의가 있었던 알프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엘마우 호텔로 전날인 25일부터 호텔 주변은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이 4개월을 넘겨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압력 강화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향후 지원 협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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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지원 강화에 대한 재차 호소가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출이 막히면서 세계적으로 우려가 커진 식량위기 대응도 의제로 논의되었습니다. G7 정상회의는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과 유럽연합 정상들이 참가하며 해마다 열립니다. 올해는 독일이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한때 러시아도 가세해 G8 정상회의로 개최된 바 있지만,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병합을 계기로 러시아는 제외되고 다시 G7 정상회의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는 7개국이 결속해 전후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1979년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의 선언에서는 석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소비와 수입 상한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내건 합의도 발표되었습니다. 1992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는 냉전 구조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선언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고 세계적 물가상승, 식량위기 가운데 이번 G7 정상회의가 세계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초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년 2023년 의장국은 일본에 맡게 되고,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G7은 군사 침공 개시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정상성명에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는 한편,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당국 관계자들의 자산 동결과 수출입 제한, 러시아산 석탄이나 석유 수입의 단계적 금지 등 제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향한 경제적 지원 및 침공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들의 인프라 복구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침공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러시아가 저지른 의심되는 전쟁범죄 추궁에도 의견이 집중됐습니다. (oldpaper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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