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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이스라엘, "유엔은 테러 부추기는 반이스라엘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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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와 이집트 국경에 위치한 라파 검문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슬람 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지난 10월 이후 처음이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슬람의 라마단(금식월)을 맞아 팔레스타인 시민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는 한편,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전투의 즉각 중단과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석망을 다시 한 번 요구하는 한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의 필요성도 호소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측에서 "문 한쪽에는 지원이 막힌 트럭이 줄지어 서 있고, 반대편에는 굶주림의 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도덕적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는 또 "추가적인 공격은 모든 것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하며,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 침공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SNS를 통해 "유엔은 테러를 은폐하는 반유대주의, 반이스라엘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동부의 한 병원을 찾아 가자지구에서 부상을 입고 탈출한 주민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요르단도 방문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사업기구 시찰할 예정이다. (old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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