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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WTO, 치솟는 물가 대응 논의. WTO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가 이틀째 접어들면서 주제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치솟는 식량 가격에 대한 대응을 비롯한 "식량안보"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이나 대응책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WTO 각료회의는 13일,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 군사 침공으로 세계적 농산물 공급이 막혀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식량 수출국이 자국 공급을 우선으로 내세우며, 수출을 주저하는 상황들이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에서 곡물이 러시아의 방해로 수출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규칙 마련의 필요성을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이 각국.. 더보기
이란 핵시설 폐쇄회로 철거, 현지 조사 불투명. IAEA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는 이란이 핵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 철거를 추진하는 데 대해, "현지 조사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향후 이란을 향한 조사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란 내 여러 장소에서 핵물질이 발견된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 원자력기구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란의 설명은 여전히 신뢰도가 불충분하다"라고 지적하며 비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이에 대해 이란 측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반발해 핵합의 재건을 위한 회담 향방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IAEA에서 지난 6일부터 이란 내 신고되지 않은 여로 곳에서 핵물질이 발견된 문제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습니다. (oldpaper 2022-06-10) 더보기
미 대통령 보좌관 경고, "북 핵실험 감시 중" 미국 백악관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조만간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핵실험에 대해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다며,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북한을 견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는 지금까지 접촉이 없다며, 북이 협상 자리에 앉을 용의가 있다면 적극 응할 것이라고 북에 다시 한번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8일, 북한 매체는 조선노동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위원회 총회가 있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회의는 이틀 열릴 전망으로 국제사회의 핵실험 경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할 지에 대한 대외관계 언급 유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은 미국과의 사상 첫 정상회담을 앞둔 20.. 더보기
인도 2개월 연속 금리인상, 물가상승 억제 효과는 미미.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개월 연속 정책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중앙은행인 인도 준비은행은 8일,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한 4.9%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3년 9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지난달 임시 회의에 이어 2개월 연속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인도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비롯한 각종 물가 상승으로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8%를 넘어섰습니다.이는 목표 상한선인 6%를 웃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인도 준비은행 회의에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 침공이 장기화되고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치솟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상황에 인도 물가상승 허용 .. 더보기
"살상력 총기 판매금지" 바이든 대통령 총기규제 긴급연설. 미국에서 다수 희생자가 발생하는 총기 사건이 잇따르자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연설을 통해 의회에 살상능력이 높은 총기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을 포함한 21명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달 1일에도 남부 오클라호마주 병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는 등 총격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이에 지난 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긴급 연설을 발표해 무고한 국민의 희생을 들어 총기 규제를 호소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살상능력이 높은 총기 판매를 금지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총을 구입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릴 것, 구매자에 대한 심사를 더 엄격히.. 더보기
전쟁 100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국토 20% 러시아 장악"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향한 공세를 계속 강화하는 것에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이라는 상징적 이익을 얻기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그 25 전투기를 격추했으며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완전 장악을 목표로 하는 동부 지역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측 마지막 거점으로 여겨지는 세베로드네츠크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거리 절반 이상이 러시아군에 의해 점거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루한스크 지역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드네츠크의 약 70%를 통제하고 있다"라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더보기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20% 장악", 남부는 반격 지속.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동부 루한스크에 전력을 집중시켰고, 현지 주지사는 마지막 거점으로 꼽히는 세베로드네츠크의 80%가량이 러시아군에 장악됐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의 거센 반격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남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측이 도시 일부를 탈환하는 반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동부 루한스크 완전 장악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측의 마지막 거점으로 꼽히는 세베로드네츠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2일, 세베로드네츠크로 향하는 주요 도로가 우크라이나 지배하에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러시아가 포격을 집중하며 꾸준히 전진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앞으로 루한스크에 인접한 도네츠크에 공세를 준비하고 있.. 더보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행사, 축하 분위기 물씬.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영국에서 펼쳐져 축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1952년 왕위를 계승해 올해로 즉위 70년이 되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축하행사는 6월 2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입니다. 런던 중심부 버킹엄궁 주변에는 2일 오전부터 근위병 1200여 명과 수백 명의 음악대가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길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영국 국기를 흔들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과거 마차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것은 삼가고 궁궐 발코니에서 위병으로부터 경례를 받는다고 합니다. 지난해 4월, 남편 필립 전하를 잃은 데다 공무에 결석하는 일도 늘어나 이미 96세 고령의 여왕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영국의 한 조사회사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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