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승기념일" 앞두고 러시아군 공격에 시민 대피 난항. 러시아군이 옛 소비에트가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마리우폴 등에서 거센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마리우폴 제철소에 남겨진 시민들의 피난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여 피난 진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5월 9일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 전과를 알리려는 러시아의 행보와 관련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여전히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제공권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러시아군이 포위하고 있는 동부 요충지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아직 시민 수백 명이 이를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 측이 5일부터 사흘간 전투를 중단하고 피난을 위한 인도주의 회랑 .. 더보기 터키, 물가폭등에 정권 불안 가중.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이 진행되는 가운데 터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가까이 급등하면서, 독자적 경제정책을 이어온 에르도안 정부에 대한 드러낸 비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2023년까지 대통령직에 남으려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반복한 결과 터키 통화 리라가 폭락해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제동이 걸지 않고 있습니다.터키 통계국이 5일 발표한 지난달 터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0% 가까이 올라 2002년 이후 20년 만에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전철이나 버스 운임 비용이 105% 상승, 식료품 상승폭은 89%로 시민들의 생활.. 더보기 독일이, 러시아 천연가스 못 끊는 원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주목받는 것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중단"입니다.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 서방 국가들의 "비장의 카드"로 지목되는 가운데, 현재도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 수입되는 천연가스 중 55%가 러시아산입니다. 게다가 침공 전에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는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 가동을 향한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독일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과 석유도 러시아에서 수입하는데, 특히 가스는 겨울철 추위가 혹독한 독일의 가정용 난방 연료, 제조업 공장 연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삶과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 에너지원입니다.독일의 올 3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 더보기 미 백악관 "한일과 대북 탄도미사일 관련 논의할 것"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부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한국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4일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 오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일 양국에 호주와 인도를 더한 4개국 "쿼드" 정상회의에 임하기로 했습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인해 지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대북제재 확대를 포함해 동맹국인 한일 양국의 안전보장에 주력할 것에 관한 결의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입.. 더보기 러시아 "아조프스탈 제철소는 왜곡된 인간방패"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안테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와 인근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일에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방문 사실을 보고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 제철소와 인근 지역에서 지금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500여 명을 대피시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그는 이번 대피가 성공할 때까지 자세한 내용을 피력할 수 없지만, 피난을 위한 3차 활동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옥 같은 광경에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가능한 한 계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엔이 우크라이나 시민의 피난에 적극 .. 더보기 미국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간부 위치정보 제공 부인"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군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러시아군 간부들의 위치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 침공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군은 장교들을 포함한 복수의 간부가 전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러시아군 사령부 등 위치정보를 우크라이나 측에 제공해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에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지키는 것을 돕기 위해 전쟁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군사정보 제공"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 간부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거나 표적의 결정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라고 밝히.. 더보기 러시아 수출 지난해보다 80% 대폭 감소. 미국의 올해 3월 무역통계가 발표되면서 엄격한 경제제재를 가했던 러시아 수출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80% 가까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4일 발표한 3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수출품 총액은 1억 1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78.8% 가까이 큰 폭으로 감소한 모습입니다.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인해 방위나 항공산업의 하이테크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조치를 발동한 것 등 영향으로 보입니다.또 러시아 수입품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7.5% 늘었지만 증가율은 2월에 비해 축소된 모습이며, 향후 러시아산 원유와 다이아몬드 등 수입금지 조치에도 본격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3월 미국 .. 더보기 세계식량기구, "심각한 식량 부족 인구는 1억 9000만 이상" 유엔 WFP 세계 식량 기획은 지난해 세계에서 심각한 식량 부족에 빠진 사람이 1억 9000만 명을 넘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아졌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는 상황이 한층 더 악화될 전망이라고 하며, 국제사회에 조속한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유엔 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긴급대응이 필요해진 인구는 전 세계 1억 9300만 명 이상이며 전년보다 4000만 명가량 늘어, 이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0% 가까이는 분쟁이 계속되는 콩고 민주공화국과 이슬람주의 세력 탈레반이 통치하는 아프가니스탄, 또 정부군과 소수민족 전투가 계속되는 에티오피아 등 ..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