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의 충격, 최악의 미국 디폴트 사태. "블랙스완"은 금융권에서 "예측할 수 없고, 발생하면 큰 충격을 몰고 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미국의 빚을 낼 수 있는 한도를 높이는 "부채 상한선 협상"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채무 불이행 관련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부채 상한선 문제를 둘러싼 바이든 행정부와 야당인 공화당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합의가 임박했다는 얘기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의회에서 법안 통과가 순조롭게 결정될지 현재도 격렬한 대립이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빚을 낼 수 있는 상한선이 미리 정해져 있고, 이를 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확장을 지향하는 여당인 민주당과 규율과 규제에 엄격한 야당인 공화당의 생각 차이는 분명해 보인다... 더보기 러시아 정권 붕괴설, 푸틴이 무너지면. 얼마 전 민간 군사부대 바그넬의 대장은 탄약 부족을 이유로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상은 전 세계로 퍼졌고, 러시아가 자랑하는 군사조직의 탄약 부족 사태를 전 세계가 목격했다. 탄약은 훗날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군의 장비와 무기는 구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병사들은 60년대 우크라이나 지도를 건네받아 전장을 서성이고 있었다. 물론 사기가 높을 리 만무하다. 이 자체가 러시아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혼란의 증거다. 러시아는 정치적으로 순종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국민 약속 아래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러나 2023년 5월 현재, 러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액이 63위로, 이는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 구소련 산하 .. 더보기 "쓸쓸한 퍼레이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전승절. 전체적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을 보면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조종해서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구도이다. 그런데 그 중 좀 특이한 모습이 포착된다. 이번에는 일본이 나와서 아시아를 침공한 시기를 언급하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설한 장소 바로 뒤에는 얼마전 드론이 떨어진 장소다. 하지만 드론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현재로서는 크렘린 궁을 향한 드론 공격이 자작극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없었던 일로 하고 싶었을까. 뭔가 말을 꺼낼 가능성도 있었지만, 2023년 전승기념일에는 조용히 넘어갔다. 퍼레이드 규모는 현저히 작아진 양상이다. 행진하는 군인의 숫자도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적었.. 더보기 초라한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 푸틴 "진짜 전쟁" 발언.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을 맞이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서방은 러시아의 붕괴를 원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퍼레이드는 규모가 축소되고 외국 언론 취재는 허락하지 않았다.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활동은 이례적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 중에 "진짜 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자국을 지키기 위한 전쟁으로 정당화하며 자국민들에게 단결을 촉구했다. 연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서방 세계에 대한 비난이었다. 푸틴 대통령의 연설은 약 10분간 이어졌다. 러시아가 지난주 발표한 크렘린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해 언급은 없었다. 이번 퍼레이드에 대해 외신들의 반응은 대체로 "항공기 비행조차 이뤄지지 않은 규모가 축소된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더보기 젤렌스키, 반격은 아직 무기와 시간 더 필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제공하기로 약속한 무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있는 것으로도 일정 반격에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직 기다려야 하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따르면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의 군사훈련을 받은 여단을 포함해 여러 여단이 이미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벽력이 여전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것들 중에 장갑차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언제 어디서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총 길이 1450km에 이르는 전선에서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선은 동부.. 더보기 폴란드, 우크라이나 향한 독일 전차 지원 요청. 23일, 모라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자국군이 보유한 독일제 전차 “레오파르트”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허가를 독일 정부에 정식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독일 전차 “레오파르트”는 도합 2000대 정도로 제조국인 독일 정부가 폴란드의 신청을 인정하면, 다른 나라들도 계속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22일, 베아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폴란드로부터 정식 요청이 있을시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용인하는 자세를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숄츠 독일 총리는 무기 지원에 대해 “미국이나 프랑스와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숄츠 정권을 지탱하는 여당 간의 온도 차이가 있어, 우크라이나를 향한 폴란드의 지원 신청이 승인될 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 더보기 세계보건기구, 어린이 기침약 유독물질 경고. 23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시판되는 어린이용 기침약 시럽에 혼입된 유독물질로 인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총 6개 제약회사가 제조한 시럽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된 것인데, WHO는 지난해 10월 이후 해당 제품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해당 기침약 시럽에서 공업용으로 쓰이는 “디에틸렌글리콜” 등이 고농도로 발견됐다. 적어도 동남아,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7개국에서 해당 성분이 발견되어 인도네시아, 감비아, 우즈베키스탄 3개국에서 시럽을 섭취한 300명 이상의 사망이 확인됐다. 이런 의료사고는 주로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WHO는 각국에 시장과 공급망 감시 강화를 .. 더보기 러시아 민간 용병, 노르웨이 국경 넘다 구속. 노르웨이 경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아 민간 군사회사 바그넬의 전직 전투원으로, 노르웨이에 망명을 요구한 남성을 체포해 구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와 로이터 통신은 지난 23일, 해당 남성의 변호사가 밝힌 내용을 인용해 체포한 배경에 안전 대책상 문제가 있어 러시아로 송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름이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라고 알려진 이 남성은 노르웨이와 맞닿은 러시아 마을에서 국경을 넘다 체포돼 국경 경비대에 구속되어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이민법 위반에 따라 체포되어 법원이 구류 결정을 요구할 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남성은 바그넬이라고 칭하는 러시아 민간 군사회사에 의해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여했으나, 전선으로 보내진 죄수..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6 다음